nc백화점 발산점 스시뷔페 수사 명란버터밥, 허니포테이토
주말에 딸 옷을 사러 nc백화점에 들렀다가 초밥뷔페인 수사에서 저녁을 때웠다.
갈수록 nc백화점 발산점 수사의 질이 떨어지는 듯하다.
초밥의 종류가 별로 많지 않은데, 그마저도 생선류 초밥은 연어초밥, 장어초밥, 숭어 초밥이 전부다.
그나마 간장새우초밥이 그중 먹을만했다.
우삼겹 초밥은 고기의 간이 너무 짜서 1개 이상 먹기 힘들었다.
먹을게 별로 없어도 잔뜩 먹는 이런 곰인지라^^
날치알 파스타도 그럭저럭..
얼마 안 되는 초밥 코너 앞쪽엔 사람이 미어터진다.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잔뜩 담아왔다.
허기사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딱 돈 값 정도다.
얼큰 오뎅은 짜고 맵기만 하다.
타코 죽은… 그냥 죽이다.
오사카의 맛이라는 코너가 상겼는데..
덮밥은 짜다.
디저트 코너에 패션후르츠가 놓여있다. 내 개인적인 입맛에는 절대 맞지 않은 과일이라 전혀 손도 안 댔는데…
딸이 겁도 없이 잔뜩 집어왔다.
한 숟가락 먹더니… 기겁을 한다.
미리 말해 줄걸 그랬나?
명란 버터 밥은… 그 재료의 존재만으로 일단 맛이 보장된다. 한데..
뷔페 와서 이런 걸로 배 채우면 ㅈㅎㅁ 억울하잖나?
하지만 내 배는… 그 쯤은 허락한다.
내 배는 관대하다… 아… 아니 위대하다.
뷔페의 모밀이 다 그러하듯…
역시 메밀의 면은 불어 터졌다.
이 모든 불만을 잠재워 준 디저트. 바로 허니 포테이토다.
아까 접시와 다른 접시다. 한 4번쯤 가져다 먹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