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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대한항공 보잉 737 맥스 8 국내 항공사 이스타항공

지난 3월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ET302편이 8명의 승무원과 149명의 승객을 태우고 케냐로 향하다가 추락했다.

항공기 추락사고는 대부분 전원 사망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기 때문에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날개가 있으니 추락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ET302 추락 원인에 대해 비행기 기체 결함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미 2018년 10월 라이온에어 항공의 동일 기체도 비슷한 패턴으로 추락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추락한 기종은 보잉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737 기종의 최신 버전인 737 max 버전의 8이다.

이 기종은 연료 절감을 위해 엔진 효율을 극대화한 기체라 항공유 부담을 덜기 위해 항공사들이 앞다퉈 계약한 기종이다.

문제는 엔진 성능이 좋다보니, 기수가 들리는 현상이 생기는데 이를 막기 위해 기수가 들리면 자동으로 기수를 내려주는 장치가 추가되었는데, 이 부분에서 오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제주항공 대한항공 보잉 737 맥스 8 국내 항공사 이스타항공

이에 중국은 이 기체의 운행을 전면 금지시키는 등의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국내 항공사들이 이 기체를 전면 도입하기 전이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보잉 737 맥스 국내항공사 운항은 이미 도입한 이스타항공 보잉 737 맥스 8 기종 2대가 전부다.

이마저도 이스타항공이 자발적으로 737 맥스 8의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대한항공 737 맥스 보유 대수는 현재는 0다. 

대한항공 보잉 737 맥스 8 구매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30대는 확정계약, 20대는 옵션 계약 형태로 납품을 기다리던 중이다.

티웨이 항공에서 6대 가량 주문해 둔 상태며, LLC 항공사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가장 많은 50대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제주항공 보잉 737 맥스 계약이 50대지만 역시 출고를 기다리는 입장이라 현재 제주항공 737 맥스는 운용 중인 기체가 없다.

결과적으로 국내 보잉 737 맥스 도입 기종은 이스타젯 항공이 보유한 2대가 전부다.

737 max-8 기종의 전세계 출고대수는 현재 약 250대 정도에 불과하며 대부분 중국 항공사에 납품된 상태다.

중국의 경우 제법 많이 도입이 되었으나, 현재 운항 중지된 상태로 비행기 여행을 계획할 때 737 맥스 기종이라 꺼려할 필요는 당장은 없을 듯하다.

혹시 모르니 외국에서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경유를 한다거나 할 때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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